최종편집 : 2024-05-17 | 오전 08:17:42

 
검색
정치/지방자치사회/경제교육/문화농업/환경기관 동정오피니언기획/특집지방의회

전체기사

대구시

경북도

시·군

송·신년사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공지사항

갤러리

뉴스 > 기관 동정 > 송·신년사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엄태항 봉화군수 신년사

2010년 01월 04일 [경북제일신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경인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 엄태항 봉화군수

ⓒ 경북제일신문

 

새해에는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는 축복받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특히, 지난 해 어려움이 많았던 농업인을 비롯한 근로자, 중소 상공인 등 서민 여러분들이 환하게 웃는 새해가 되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새해는 언제나 우리에게 희망과 기대를 갖게합니다.

저도 군수로서 군정발전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지난 해 군정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였습니다만, 군민 모두가 만족하도록 도와드리지 못한 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2010년은 3만 5천여 군민의 바램과 기대를 모두 실현시킬 수 있도록 다짐을 하며, 희망찬 군정을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09년 기축년을 되돌아보면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어려움과 갈등이 많은 한 해였습니다.

세계적 경제위기 여파로 일자리는 줄어들고 환율은 급등하여 각종 경기지표는 악화되었고,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켜 외국자본 이탈로 국내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고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비롯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용산 재개발 철거민 참사, 세종시 원안수정 논란, 4대강 살리기 사업 등은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이런 어려운 외부환경에서도 우리 모두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슬기롭게 대처하고, 「세계속의 산림휴양타운 그린봉화」건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우리 군정은 지역사회의 안정과 화합을 이루며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세계적 경기침체로 어려웠던 경제상황에서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강력히 추진하여 재정지출을 확대하였습니다.

지방재정 조기집행은 경상북도 평가에서 상승률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취업박람회를 열고 일자리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였습니다.

그 동안 분양되지 않던 농공단지도 T & SOLAR 등 우량기업을 유치해 모두 분양하고, 봉화 유곡에 30만㎡의 신규 농공단지를 추가로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상과 경상북도 중소기업 평가에서 벤처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농업부문에서도 특화작목 육성과 품질향상으로 신선농산물 수출시책 우수기관으로 도 수상을 받은데 이어, 2009년 말 현재 사과를 비롯한 농산물 수출실적이 2,000여 톤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군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개장해, 농산물 홍수출하 방지와 점차 대형화되어 가는 농산물 소비시장에 대응하고,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인 결과라 생각됩니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FTA기금 과실생산 유통지원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으로 12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고,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금년부터 11억원을 귀농자 이주정착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매년 90~120가구의 귀농자 유치로 인구증가 시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지난 해 덕산권역에 이어 금년에는 억지춘양권역과 문수골권역이 선정되어, 총 6개 권역의 전국 최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유치하였습니다.

앞으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군내 전 읍면에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마을경관 개선과 생활환경 정비, 주민 소득기반을 균형있게 확충하여, 사람이 모여드는 살기 좋은 농촌으로 바꾸어 가겠습니다.

봉화송이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버섯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 수상과 녹색성장 브랜드대상을 수상하여, 봉화송이의 우수성을 재확인하고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지난 해 송이축제는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하지 못하여 아쉬웠지만, 은어축제는 189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와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워터파크 개장과 처음 도입된 축제상품권은 지역경기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선도사업인 유림생태탐방 조성사업을 비롯한, 은어·송이테마공원 조성, 후토스 촬영장 개장, 내성천 그린로드 프로젝트 등 지역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이 조화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봉화노인복지센터, 한방노인요양원, 노인전문요양원 등 노인복지시설 확충을 비롯한 다문화가정 지원, 여성정책 개발 등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환경을 개선하고, 출산육아지원금을 비롯한 출생아 건강보장 보험지원, 농촌총각 결혼지원 등 인구증가 시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군이래 최대 국책사업인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은 2,300억원으로 최종 확정되어, 지난 해 예정지 공고를 마치고, 금년부터 실시설계, 토지보상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여 2014년 개원할 예정입니다.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에 제14차 세계산림대회를 유치한다면 우리 군은 세계적인 녹색경제 우수사례로 그 명성을 전세계에 떨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수목원과 세계산림대회 유치 추진에 따른 국도 35·36호선, 국지도 88호선, 지방도 918호선 등 접근 인프라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와 같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3만 5천여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조 덕분이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민선4기 군정이 출범한 이후 군민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미래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으나,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급변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 할수록 그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여건과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자체 경쟁력 강화와 자생력 확보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합니다.

우리 군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현실성 있는 시책을 개발하고 정부정책에 맞춰 대처해 나간다면 우리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그 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속의 산림휴양타운 그린봉화』건설의 목표를 향해 저를 비롯한 560여 공직자는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금년도 군정의 주요시책에 대해 각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봉화비전 2020을 실행하여 녹색미래를 이끌어 가는 그린봉화를 만들겠습니다.

2020년도 우리 군 미래모습을 담은『봉화비전 2020』중장기 발전계획의 4대 권역, 8대 핵심전략, 175개 단위사업을 금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하여,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국립 백두대간 봉화수목원 조성과 솔빛 탄소순환마을 조성사업을 녹색성장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생각하고, 내성천 그린로드 프로젝트, 그린홈 100만호 보급, 유림생태탐방로 조성, 낙동강 프로젝트 등 청정자연을 기반으로 한 그린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여, 청정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전국 최고의 그린타운 봉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기업유치와 민간투자 촉진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지난 해 농공단지 부지가 모두 분양됨에 따라 30만㎡의 신규 농공단지를 추가로 조성하여, 친환경에너지 관련 우량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고 인구유입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주력하겠습니다.

스페인의 중·소 규모 풍력발전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시책과 기업유치 민간인과 공무원 등 유공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기업유치와 투자촉진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제도와 접근성, 입지여건 등을 개선하여 투자촉진을 도모하겠습니다.

셋째,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여 억대 부자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농산물 수출·입 전면 개방에 대비하여 고품질 신선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고,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농촌 정주환경 개선,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등 농정시책사업을 추진하여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대체작목을 개발 보급하고 친환경 농업 육성과 고부가 가치 소득작목 개발, 베리류 특화단지 육성을 통한 부자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자매결연 기관단체와 도농 직거래 활성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활용하여 유통구조를 개선하겠습니다.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으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녹색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체류형 관광휴양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관광수요 변화에 대비한 일주형 청량산테마 그린로드를 조성하여, 자전거·승마도로, 래프팅, ATV, MTB, 펜션단지, 농촌체험단지 등 모험 레포츠와 체류형 휴양단지를 한 곳에 집중하여, 관광객 수용태세에서 부터 마케팅,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이몽룡 테마파크, 춘양목 목재문화 체험장을 조성하여 지역특색을 살린 전통문화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내성천 일대에 자전거·승마도로 개설, 승마장 조성, 은어·송이 테마공원 조성, 도시근린공원 조성 등 은어·송이축제와 연계한 내성천 주변 종합개발로 봉화관광의 품격을 높여 가겠습니다.

다섯째,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사람이 모여드는 클린봉화를 만들겠습니다.

정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발표와 국립 백두대간 봉화수목원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현안사업인 국도 35·36호선, 국지도 88호선, 지방도 918·915·931호선 등 도로 확·포장 공사의 조기 추진으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와 도시계획 도로 등 체계적인 도로망 정비로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 균형개발을 촉진시켜 나가겠습니다.

소하천 정비와 수해상습지 개선, 재해위험지구의 하천을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재해 예·경보 시스템의 체계적 관리로 군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살아있는 친수 공간 확보를 위하여 내성천 자연형 하천정비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고, 깨끗하고 맑은 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하여 상수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수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수도시설 설치와 석포 폐기물매립장을 보강하는 한편, 환경보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추진하여, 청정봉화의 자연과 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로 더불어 함께 잘사는 복지 봉화를 만들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하여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따뜻한 배려와 함께 자립기반을 확충해 나가는데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결손가정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예절, 언어, 풍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애인 및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자활근로 사업과 사회 활동비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여, 함께 더불어 잘 사는 복지봉화 실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 심화에 따른 출산육아 지원, 출생아 건강보험료 지원, 영유아 보육사업을 확대하고, 노령연금과 노인 일자리지원사업을 통해 노인복지 증진과 생활안정에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찾아가는 방문보건팀 운영과 농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료 수요에 대처하고, 초고령 사회의 노인성 질환자, 희귀 난치성 질환자 등 노인 의료서비스를 강화하여, 군민이 평생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예방보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현재 경기지표는 호전되고 있지만, 아직 경제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우리는 경인년 새해 아침을 새로운 희망과 꿈을 향해 힘차게 열었습니다.

이루고자 하는 꿈은 강한 신념과 열정이 있을때 이루어 질 것입니다. Yes, We Can.“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행동을 바꾸는 최고의 열정입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열정이 없는 사람이며, 비전이 없는 도시는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새 해에도 저를 비롯한 560여 공직자는『변화와 도전! 다시뛰는 봉화』의 군정 슬로건으로 『세계속의 산림휴양타운 그린봉화』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경인년에도 군정에 대한 변함없는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리면서,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0. 1. 4.

봉 화 군 수 엄 태 항

경북제일신문 기자  
“밝은 생각 / 좋은 소식”
- Copyrights ⓒ경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북제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북제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상주시, 도심 재구조화 통해 압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장학생 2

경북도·이마트, 실라리안 특판전

안동시 ‘민원인의 날’로 시민과

구미시, 첨단산업 차세대 엔지니

울진군, 학생승마 체험 비용 지

청송군, 6월부터 주4.5일제

예천박물관, 퍼포먼스 그룹 ‘애

의성군,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영천시, 배우 정호빈 홍보대사

전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

회사소개 - 인사말 - 연혁 - 조직도 - 임직원 - 편집위원회 - 운영위원회 - 자문위원회 - 광고비 안내 - 광고구독문의 - 후원하기 - 청소년보호정책

주소 : 대구시 달서구 감삼남1길 81. 3층 / 발행인·편집인: 정승민 / 제보광고문의 : 050-2337-8243 | 팩스 : 053-568-8889 / 메일: gbjnews@naver.com
제호: 경북제일신문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021 (등록일자:2008년6월26일) / 후원 : 농협 : 351-1133-3580-53 예금주 : 경북제일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현우
Copyright ⓒ 경북제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원격